냉동난자를 보관했다는 것만으로는 임신까지의 여정이 보장되진 않습니다.
가장 중요한 건 해동 이후의 절차와 그에 따른 경제적, 의료적 부담을 어떻게 관리하느냐입니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 시행되는 것이 바로 **‘냉동난자 사용 보조생식술 지원사업’**이며, 이 제도는 크게 지원 대상, 지원 범위, 지원 절차, 필요 서류, 지자체별 차이로 나누어 자세히 이해할 필요가 있습니다.
🟩 1. 지원 대상 - 단순 난임을 넘어 ‘가임력 보존’까지 포괄
과거에는 반드시 ‘난임 진단서’가 있어야 지원 신청이 가능했지만, 현재는 예방적 접근으로 정책이 변화했습니다.
따라서 다음 조건에 해당하면 신청 가능합니다.
✅ 기본 조건
- 과거에 ‘가임력 보존’을 목적으로 냉동한 난자를 해동해, 임신을 시도하려는 여성
- 해당 여성과 함께 보조생식술을 진행하는 배우자 또는 사실혼 관계의 동반자
✅ 확장 조건
- 난임 진단 없이도 가능
- 과거 냉동 시점이 언제든 상관없음 (5~10년 전 보관도 인정)
- 일부 지자체는 연령 제한 없음, 또는 만 20세~49세 기준으로 제한 설정
❗주의 사항
- 사실혼 관계 인정 시, 1년 이상의 동거 증빙 필요 (주민등록 등본, 가족관계등록부, 임대차 계약서 등)
- 일부 지역은 국내 건강보험 가입자 또는 일정 소득 이하만 대상
🟩 2. 지원 범위 - 해동부터 착상보조제까지, 의료비 전반 지원
보조생식술은 단일 시술이 아니라, 단계별 절차를 통해 임신 성공률을 높여가는 복합 과정입니다.
이 사업은 단순 해동비용만 지원하는 것이 아닌, 전체 시술에 걸친 의료행위와 약제 비용까지 포함합니다.
📌 단계별 지원 항목
단계 세부 내용 예상 비용(비급여 기준) 지원 여부
1. 난자 해동 | 냉동 보관된 난자를 해동하는 기본 시술 | 약 30만~50만 원 | ✅ 지원 |
2. 정자 채취 및 준비 | 배우자의 정액 채취 및 정제 | 약 10만~20만 원 | ✅ 지원 |
3. 체외수정(IVF) | 난자와 정자 결합 후 배아 생성 | 약 80만~100만 원 | ✅ 지원 |
4. 배아 배양 및 관찰 | 배아 상태 모니터링 (3~5일) | 약 20만 원 | ✅ 지원 |
5. 배아이식(ET) | 자궁 내 이식 및 시술비 | 약 60만~100만 원 | ✅ 지원 |
6. 약제비 | 착상 보조제, 유산 방지제 등 | 약 30만~50만 원 | ✅ 지원 |
🧾 냉동난자 사용 보조생식술의 총비용, 실제 얼마나 들까?
냉동난자를 보관했다가 임신을 시도할 경우, 여성은 난자를 해동하고 남성은 정액을 채취하여 수정 과정을 거칩니다.
이후 배아를 자궁 내에 이식하고 착상을 돕기 위한 약물 치료가 이어지죠.
이 모든 과정은 건강보험 비급여로 적용되며 병원별 가격 편차가 상당합니다.
하지만 실 사례를 기반으로 보면 평균 비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시술 항목 주요 내용 평균 비용(실제 청구 기준) 비고
난자 해동 | 냉동된 난자 5~10개 해동 | 30만 ~ 70만 원 | 난자 수에 따라 상이 |
정자 채취 및 정액 처리 | 남성의 정액 채취 및 농축 | 10만 ~ 20만 원 | 남성 난임 여부에 따라 변동 |
체외수정(IVF) | 정자와 난자를 체외에서 수정 | 100만 ~ 130만 원 | 난자 수가 많을수록 비용 증가 |
배아 배양 및 관찰 | 수정된 배아를 3~5일 배양 | 30만 ~ 50만 원 | 배양일수, 기술력에 따라 상이 |
배아이식(ET) | 자궁 내 배아 이식 | 70만 ~ 120만 원 | 자연주기 or 인공배란에 따라 상이 |
약제비 | 착상 유도, 유산 방지 주사 등 | 50만 ~ 80만 원 | 고용량 호르몬 사용 시 증가 |
✅ 총계: 290만 원 ~ 470만 원 (평균 약 350만 원)
- 최소 비용 기준: 290만 원 선 (단순 시술, 약제 적음)
- 최대 비용 기준: 470만 원 선 (난자 다수, 고용량 약제 사용)
- 중간 평균 비용: 약 340~360만 원
💡 실제로 가장 많은 청구 패턴은 330~380만 원대입니다.
💸 정부 지원 후 본인 부담금은?
1회 시술 | 최대 100만 원 | 190~370만 원 |
2회 시술 | 최대 200만 원 | 380~740만 원 |
※ 단, 지원금은 시술비 총액이 100만 원 미만일 경우 실비만 지급
※ 실제 부담금은 병원 선택, 시술 방식, 약제 사용량에 따라 크게 달라짐
🔍 참고 포인트
- 난자 수가 많거나 나이가 많을수록 비용 상승
- 건강보험 적용이 안 되기 때문에 병원별 ‘패키지 할인’ 여부 확인 필수
- 고가 호르몬 주사제(예: 프로게스테론, 크리논젤 등)는 1박스에 10~20만 원
- 일부 지자체는 시술기관 지정제로 저비용 병원 연계 운영 중
🟩 3. 지원 금액 - ‘회당 최대 100만원’, ‘총 2회까지’
보건복지부의 가이드라인에 따라, 해당 지원은 다음과 같은 금액 조건을 갖습니다.
- 1회 시술 시 최대 100만 원 지원
- 총 2회까지 지원 가능, 부부당 최대 200만 원
- 일부 지자체는 예산 한도 내에서 3회 이상 지원도 시범 운영 중 (예: 하남시, 충북도)
- 시술비가 100만 원 미만일 경우 실지출 금액만큼만 지원
🏙️ 지자체별 냉동난자 사용 보조생식술 지원 기준 비교
지자체 지원 대상 지원 금액 지원 횟수 사실혼 인정 여부 연령 제한 신청 기한 비고
서울 마포구 | 냉동난자 해동 후 IVF 시도자 | 최대 100만 원/회 | 최대 2회 | ✅ 인정 (1년 이상 동거) | 만 20~49세 | 시술 후 3개월 이내 | 햇빛센터 상담 가능 |
세종특별자치시 | 임신 시도 중인 부부 | 100만 원/회 | 2회 | ✅ 인정 | 만 45세 이하 권장 | 시술 후 3개월 이내 | 세종시민만 신청 가능 |
경기 하남시 | 냉동난자 사용 계획자 | 100만 원/회 | 2회 (2025년부터 3회 논의 중) | ✅ 인정 | 연령 제한 없음 | 시술 후 3개월 이내 | 사전 상담 권장 |
광명시 | 난임 진단 없어도 신청 가능 | 100만 원/회 | 2회 | ✅ 인정 | 만 20세 이상 | 시술 후 3개월 이내 | 약제비 포함 지원 |
충청북도 | 난자 냉동 및 사용까지 모두 지원 | 100만 원/회 | 2회 | ✅ 인정 | 만 45세 이하 권장 | 시술 후 3개월 이내 | 시술비 외 보관료 지원도 검토 중 |
의정부시 | 사실혼 포함 임신 시도자 | 100만 원/회 | 2회 | ✅ 인정 | 없음 | 시술 후 3개월 이내 | 시술 후 바로 청구 가능 |
김포시 | 임신 시도 목적의 냉동난자 사용 부부 | 100만 원/회 | 2회 | ✅ 인정 | 없음 | 시술 후 3개월 이내 | 관할 보건소 내 직접 신청 |
서울 강서구 | 사실혼 포함 | 100만 원/회 | 2회 | ✅ 인정 | 만 20세 이상 권장 | 시술 후 3개월 이내 | 보건소에 전담자 배정 |
🟩 4. 신청 절차 - 시술 완료 후 신청, 보건소 방문 필수
이 사업은 사전 신청이 필요 없는 사후 지원 방식입니다.
즉, 먼저 병원에서 시술을 받고, 그 후 보건소에 신청하는 구조입니다.
📌 절차 요약
- 난임전문병원 또는 불임센터에서 시술 진행
- 시술 완료 후 영수증, 진료 확인서 수령
- 시술일로부터 3개월 이내 관할 보건소에 서류 제출
- 1~2주 내 지원금 지급 또는 계좌 입금
✅ 필수 준비 서류
- 시술 영수증 및 진료 확인서
- 여성 본인 신분증
- 가족관계증명서 또는 사실혼 입증 서류
- 냉동난자 보관 병원 정보 및 시술기관 정보
- 입금 받을 통장 사본
🟩 5. 유의사항 및 팁
- 시술 후 3개월이 지나면 신청 불가 (절대 기간 놓치지 말 것)
- 각 병원의 진단서나 진료확인서는 지원항목별로 명시되어야 함 (모호한 문구는 반려 사유)
- 일부 병원은 지원제도와 연계된 전담 코디네이터가 있어 신청을 도와줌
- 사실혼 부부는 주민센터에서 ‘사실혼관계확인서’ 발급 필수
🔎 요약 정리
- ✅ 지원금: 대부분 1회 100만 원, 최대 2회 (예산 여력에 따라 일부 3회 확대 논의 중)
- ✅ 사실혼 인정: 대부분 인정, 단 1년 이상 동거 사실 입증 필요
- ✅ 신청 기한: 공통적으로 시술 후 3개월 이내 (지나면 신청 불가)
- ✅ 연령 제한: 일부는 만 45세, 일부는 무제한 또는 권장 나이 명시
📌 신청 전 꼭 확인하세요
- 지자체마다 서류 양식, 제출처, 지급 방식 다름
- 신청자는 여성 본인이어야 하며, 주소지 기준으로 보건소에 접수
- 시술 병원에서 비용 증빙서류를 항목별로 명확히 요청할 것
- 사실혼 증명 필요 시, 주민센터에서 ‘사실혼관계확인서’ 발급 가능
이처럼 냉동난자 사용 보조생식술 지원사업은 단순한 금전적 지원을 넘어, 여성의 생애 설계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정책입니다.
아직 제도에 대한 인지도가 높지 않기 때문에, 이 글이 조금이나마 많은 분들께 시기적절한 정보가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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